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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김정은, 2~3주 내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맞았다”

카지아니스 “김정은 및 고위 당국자들 접종”
“시노백·캔시노바이오 등 北에서 사용되는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리 카지아니스 미 국익연구소(CNI) 한국담당국장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이 에디터로 있는 신규 국가안보 매체 ‘1945’ 기사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두 명의 일본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과 복수의 김씨 일가 내 고위급 당국자, 지도층이 중국 정부가 공급한 백신 후보군으로 지난 2~3주 동안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피터 J. 호테즈 국립열대의과대학 학장의 발언을 인용해 “시노백의 바이러스 비활성화 백신과 캔시노바이오의 아데노바이러스 5 백신을 포함해 최소 3~4개의 중국 백신이 사용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호테즈 학장은 “중국이 일부에선 연간 50억회 분량의 서로 다른 백신을 생산한다고 추정할 정도로 세계 최대 백신 생산국이라는 점, 북한에 역사적으로 (물품 등) 공급자 역할을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한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공식적으로 보고된 바는 없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에 6137명의 의심 증상자가 있다”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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