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갤S21 내년 1월 출시 ‘유력’…노트는 역사 뒤안길로?

삼성전자, S펜 지원하는 갤럭시S21 조기 출시할 듯
노트 단종설은? “아직 일러”

유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구성한 삼성 갤럭시S21 렌더링 이미지.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을 내년 1월 조기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제품에는 S펜 기능이 도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반기 주력폰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조만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는다.

2일 유명 정보기술(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렌더링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달라진 카메라 디자인이 눈에 띈다. 후면 카메라 모듈이 기기 모서리에 붙어있고, 삼성 제품들에서 ‘카툭튀’ 지적을 받아온 모듈의 두께도 눈에 띄게 얇아졌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화면 크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21이 6.2인치, 플러스 모델 6.7인치, 울트라 모델 6.8인치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 모델이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폰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이 이날 새로 공개한 ‘스냅드래곤888’의 탑재가 유력해보인다.


갤럭시S21 이르면 1월말 출시…S펜 기능 도입할 듯

갤럭시S1 시리즈의 출시일은 전작보다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다음 달 중순 글로벌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제품을 공개한 뒤 동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IT 트위터리안 존 프로서는 “갤럭시S21 시리즈는 내년 1월 14일에 공개되고, 같은 달 29일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초 출시된 전작과 비교할 때 한 달 이상 빠른 것으로, 역대급 흥행에 성공한 애플 아이폰12에 조기 대응하고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화웨이의 공백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갤럭시S21 최상위 모델이 S펜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에만 탑재된 S펜을 갤럭시 S시리즈에도 확대 적용한 것이다. 제품 내 탑재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S펜을 인식하기 위한 필수 부품인 ‘디지타이저’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모델. 삼성전자 제공


노트20 단종되나?…업계 “내년 이후에나”

이에 따라 꾸준히 제기돼온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단종설에도 무게가 실린다. 노트 시리즈는 제품 출시 첫 해에만 판매량 1000만대를 오르내리는 ‘스테디셀러’다. 하지만 제품의 정체성인 S펜과 대화면이 갤럭시S 시리즈의 다변화와 Z폴드 시리즈 출시로 애매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져왔다. 최근 유명 IT 팁스터(신제품 정보 유출가)들도 노트21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입수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올해 단종설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노트 시리즈의 퇴장 시점은 빨라야 내년 이후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 노트21이 내년 6월 갤럭시Z폴드3와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여름 시즌 노트의 주목도를 낮추고, 기존 노트 사용자를 S시리즈와 Z폴드 시리즈로 옮겨가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 노트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갑작스러운 단종 대신 S펜을 S시리즈와 Z폴드 시리즈로 넘겨주며 퇴장할 것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여전히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트 시리즈를 갑자기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폴더블폰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부가가치가 높은 폴더블폰이 노트를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