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뺏겼다”… 생후 2개월 아들 죽인 日 엄마

연합뉴스

일본에서 자유를 되찾겠다며 생후 2개월 아들을 살해한 엄마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치기현 사노시의 아파트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친모 A씨(41)에 대한 살인죄 첫 공판이 1일 우츠노미야 지방법원에서 열렸다.

기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8월 2일 새벽 당시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 아들의 머리를 주먹과 손바닥으로 강하게 누르는 등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측은 진술에서 “A씨가 아들에게 자신의 자유를 빼앗겼다고 느꼈으며 아이만 죽으면 된다고 생각해 뺨이나 엉덩이를 때리는 행위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A씨가 범행 당일 밤 자꾸 우는 아들 때문에 마음이 초조해져 자신의 자유로운 생활을 되찾기 위해서 살해를 결심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기소 사실을 인정했다.

변호인 측은 “A씨에게 육아 상담을 할 수 있는 친척이 없었다”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발작적인 행동”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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