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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2억 5000만 마리 어류 지켜라’, 저수온 특별 대책 추진


경남도가 겨울철 저수온 양식어류 피해 예방을 위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전체 양식 어류 2억5000만 마리의 겨울철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가 우려되는 15개 해역을 중점관리해역으로 지정하고, 전체 사육량 6.7%에 해당하는 1억656만 마리를 특별 관리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겨울에는 라니냐(La Nina) 발생 및 북극 해빙 감소 등의 영향으로 겨울 표층 수온은 평년대비 0.5도 낮고, 일시적으로는 저수온이 남해 일부 내만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철 저수온이 발생하면 양식어류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도는 중점관리해역 어장별로 책임 공무원을 지정하고 재해명령서를 발급해 어장별 현장 방문과 어업인 준수사항 등을 지도할 방침이다.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어류인 돔류, 쥐치, 숭어 등에 대해 월동장 운영, 방풍용 덮개 설치 등 동사 피해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온이 더 떨어지기 전 이달 말까지 월동이 가능한 지정 해역으로 양식 어류들을 이동 조처하고 저수온 피해 취약어류에 대해서는 한파 이전 조기 출하도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특히 피해 발생 상황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사고 대응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상황 발생 시 위기 수준에 따른 비상 근무 인원 투입을 통해 긴급대응상황실 운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저수온 특약보험 가입을 확대하고 어류 활력 강화를 위한 면역 증강제 29t을 지원하는 등 단계별 대응 계획을 수립해 3년 연속 저수온 피해 ‘0’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주요 연안의 수온은 정기적으로 관찰해 저수온 정보 및 주의사항 등 수온 관련 정보를 수온 정보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인석 도 어업진흥과장은 “도내 전 해역에 대해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수온 대책반을 중심으로 단계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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