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준 음료 마셨다 2억원 도난 당해


경북 포항에서 금은방 주인에게 약물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2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47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금은방 주인 A씨가 2억원어치 금품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후 3시쯤 가게를 찾아온 30대로 보이는 남성과 얘기를 나누다가 건네준 음료수를 마신 뒤 곧바로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절도범은 A씨가 잠든 틈을 타 귀금속과 현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은방 내 폐쇄회로(CC)TV 저장 장치도 사라져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씨는 현재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마신 음료수에 어떤 성분이 들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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