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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 서구 다함께돌봄센터 첫 사업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라면형제’ 재발 막는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11월30일 인천 서구청에서 이재현 서구청장과 서구 다함께돌봄센터 2호 위탁협약을 하고 있다. 인천복지재단 제공

인천복지재단이 인천 서구에 ‘다함께돌봄센터’ 문을 열고 인천시사회서비스원 개원을 향한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복지재단(대표이사 유해숙)은 인천 서구에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수탁 운영을 시작하고 온 마을 돌봄체계 구축에 나서기위해 내년 1월 문을 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생 1~6학년 중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위기가정과 돌봄 사각지대를 찾아 해소하고 교육, 문화 활동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다. 인천은 현재 6곳이 설치돼 있다.

2호점 전체 정원은 20명으로 8시간 종일돌봄은 15명, 필요한 시간에 이용하는 시간제돌봄은 5명이다. 학기 중에는 오후 2~7시, 방학 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을 맡는다. 수요에 따라 돌봄 시간은 조정 가능하다. 등·하교 관리와 식사·급식 제공, 상담, 안전·인성·경제 교육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학교 숙제, 알림장 확인 등을 돕고 기초학습, 영어·한자 교육, 독서 활동, 신체활동까지 지도해 원활한 학교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과학실험 활동, 특기 적성, 합창단, 체험활동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재단은 ‘온 마을이 함께 하는 아동 돌봄’으로 다른 센터와 차별화한다. 지역 주민이 마을 아이들의 돌봄에 참여해 위기가정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발굴하고 함께 해결하는 돌봄 지원 체계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이다.

마을 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단과 자원봉사활동을 연결한 ‘책 읽어주기’ ‘옛날이야기 전해주기’, 악기·기술 교육과 지역 대학과 인천시교육청이 운영하는 1:1 학습멘토링을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넓힐 계획이다.

매월 1회 시설개방시간을 두고 돌봄센터를 열어 주민이 참여하는 시민복지교육과 공동체 인식교육, 주민강사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돌봄활동 봉사단을 만들어 주민이 돌봄을 같이하는 기회도 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교와 교육청 간 방과후돌봄협의체 구축으로 위기 학생 발굴과 함께 교육지원서비스를 연결하기로 했다.

특히 센터 인근 지역아동센터 3곳과는 연결망을 만들어 지역 내 아이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또 서구 자원봉사센터와 서구드림스타트, 노인복지관, 어린이도서관, 지역 대학 등 기관의 참여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인천복지재단과 서구는 11월30일 서구청에서 수탁 운영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이사와 이재현 서구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속적인 다함께돌봄센터 확충을 통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맡길 수 있는 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해숙 대표이사는 “다함께 돌봄센터는 이곳을 이용하는 아이들 몇 명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통합돌봄 모델을 만드는 거점으로 자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천시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개편하는 인천복지재단은 우리가 추구하는 ‘인복드림’을 서구에서 펼쳐 이곳을 희망의 근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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