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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12∼17세 아동·청소년 3천명에 백신 임상시험”

사진=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12∼17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대상자는 3000명으로 4주에 걸쳐 진행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미국 국립보건원(NHI) 임상시험 등록사이트인 ‘크리니컬 트라이얼(ClinicalTrials.gov)’을 통해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모더나는 임상시험에 참여한 아동과 청소년 절반에게 2주 간격으로 실제 백신을 접종하고, 나머지 절반에는 위약을 투여해 효과를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모더나 대변인은 “임상시험 장소를 비롯해 언제부터 자원자를 받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모더나는 지난달 30일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백신 효능이 94.1%로 나타났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FDA가 백신을 승인하면 고위험군 성인은 이달 중으로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어린이용 백신은 별도의 임상시험을 거쳐야 접종이 가능하다고 NYT는 전했다.

모더나에 앞서 미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9월부터 12∼16세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어린이는 성인보다 면역 체계가 활발하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할 경우 발열과 근육·관절통, 피로 등의 부작용이 어른보다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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