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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전 없이 조용한 2021학년도 수능

제주선 6500여명 응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제주도교육청 95지구 2시험장인 제주제일고등학교 고사장에서 감독관이 수험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3일 제주도교육청 95지구 2시험장인 제주제일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공부를 하고 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제주 지역에서는 6554명이 17개 시험장에서 일제 시험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 고사장 책상에는 전면 칸막이가 설치됐고, 제주에서는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 2곳과 병원 시험장 1곳이 신설됐다.

제주교육청이 시험장 정문 응원전을 금지하면서 수험생들은 예년보다 더 조용한 분위기 속에 고사장 입실을 마쳤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4월로 연기되면서 수능도 2주 연기됐다.

그만큼 추워진 날씨 탓에 수험생들은 두꺼운 외투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종종 걸음으로 교실로 향했다. 시험장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이 이뤄졌다.

행정과 경찰은 비상 수송 차량을 지원해 수험생들의 이동을 도왔다.

경찰은 입실 마감 시간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오전 8시5분쯤 한 시민이 수험생 자녀가 두고간 학생증을 가져다 주기 위해 부랴부랴 택시를 잡으려는 모습을 보고 경찰 오토바이를 이용해 대신 학생증을 전달했다.

오전 6시30분쯤에는 서귀포에 거주하는 수험생이 제주시 시험장으로 갈 버스를 놓쳤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인접 자치 경찰과의 공조로 해당 학생을 늦지 않게 이동시켰다.

올해 수능에는 재학생 4979명, 졸업생 1403명, 검정고시 합격자 172명 등 총 6554명이 응시한다. 지난해보다 516명 줄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돼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 등의 순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결시율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오후 4시 이후 통합 결시율로 발표된다.

시험 성적은 오는 14일 정답 확정 후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채점 절차를 거쳐 23일 통지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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