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백두대간 자전거 여행

-자전거로 그린 21세기 ‘대동령(嶺)지도’ 백두대간 1,481km를자전거로넘다


이 책은 백두대간 1,481km를 자전거로 넘은, 자전거로 그린 21세기 ‘대동령(嶺)지도’ 백두대간 자전거 라이딩 인문여행서다.
[백두대간 자전거 여행: 백두대간 1,481km를 자전거로 넘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백두대간 자전거 종주를 희망하는 데도 정보 부족 등으로 이 꿈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수많은 라이더에게 길라잡이가 될 만하다.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 정성문 작가는 경력이 그다지 화려하지 않은 라이더다. 흔한 4대강 종주는 물론 웬만한 라이더라면 훈장처럼 달고 있는 국토 종주 메달조차 따지 못한 아마추어 라이더이다.
이 책은 저자처럼 초심자라도 백두대간을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도록 종주 코스와 업힐 거리, 쉼터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수록했다. 아울러 종주 코스를 14개 구간으로 나누어 기술함으로써 부분 종주 코스 도전이 가능토록 배려하였다.
그러면서도 주변 관광지와 지역의 역사 등 인문학적 교양 정보도 담아 단순 주행기록 위주의 일반적인 자전거 여행기와는 차별화를 도모하였다.

자전거를 타고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것은 흔히 하는 도보 종주와는 그 성격이 사뭇 다르다. 도보 종주가 능선을 따라 걷는 것이라면 자전거 종주는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고개와 고개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주변부를 끼고 돌아야 한다. 따라서 도보 종주에 비하면 필연적으로 종주 거리가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이 책의 필자도 62개 고개를 넘으며 백두산에서부터 지리산에 이르기까지의 백두대간 총연장보다 긴 1,481km를 달려 백두대간 종주 라이딩을 완수했다

저자는 “자전거는 코로나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언택트(untact) 교통수단”이라며 “코로나에 움츠리지 말고 자전거와 함께 국토의 깊은 속살을 경험해보자!”라고 권유한다.

호임수 기획위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