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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도쿄올림픽 골프 이끈다… IGF 새 회장 선임

IGF 이사회서 소렌스탐 신임 회장 선임
LPGA 투어 통산 72승 수확한 ‘레전드’

안니카 소렌스탐. AP뉴시스

여자골프의 ‘레전드’ 안니카 소렌스탐(50·스웨덴)이 국제골프연맹(IGF)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도쿄올림픽 골프는 소렌스탐 체제에서 열리게 된다.

IGF는 4일(한국시간) 화상 이사회를 마친 뒤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1월 1일부터 2년 임기의 신임 회장으로 소렌스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IGF는 한국·미국·일본 등 회원국 146개국으로 구성된 세계 골프의 최상위 단체다. 올림픽 골프도 IGF의 주관으로 열린다.

소렌스탐은 앞서 2010년부터 10년간 IGF를 이끈 현직 회장 피터 도슨(72·스코틀랜드)의 후임으로 수장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소렌스탐은 도슨 회장에게 감사를 표한 뒤 “골프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종목으로 만들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골프 관련 단체들과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2승, 그중 메이저 대회 10승을 수확했다.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2006년 출범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선수가 소렌스탐이었다. 2007년 4월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고, 2008년에 은퇴했다.

소렌스탐은 도슨 회장과 함께 올림픽 골프의 부활에 기여한 인사로도 평가된다. 여자골프는 1900 파리올림픽, 남자골프는 1904 세인트루이스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정식종목에서 제외된 뒤 한 세기를 넘겨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다시 채택됐다. 당시 소렌스탐은 홍보대사였다.

당초 올해 7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 골프는 21세기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을 가리게 된다. 현재 타이틀홀더는 여자부의 박인비, 남자부의 저스틴 로즈(영국)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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