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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VOA 클래식 첫날 선두 3타차 공동 10위

버디·보기 3개씩 쳐 이븐파 71타
찰리 헐 3언더파 68타 단독 선두

고진영이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 올드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1라운드 2번 홀에서 목도리와 귀마개로 중무장한 채 티샷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이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첫날 선두를 3타 차로 추격한 공동 10위에서 출발했다.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 올드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열린 VO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 찰리 헐(3언더파 68타·잉글랜드)과 3타 차이다.

고진영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달에야 미국으로 건너가 LPGA 투어로 복귀했다. 바로 직전 대회인 펠리컨 챔피언십부터 출전했다. VOA 클래식은 고진영의 올 시즌 두 번째 LPGA 투어 출전 대회다.

고진영에게 남은 기회는 VOA 클래식과 오는 11일에 개막하는 US여자오픈뿐.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려면 CME 포인트 랭킹 70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고진영의 랭킹은 141위다. VOA 클래식 우승에 걸린 CME 포인트는 500점이다.

고진영은 올해 첫 승 수확과 시즌 최종전 출전권 획득, 여기에 랭킹 2위 김세영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는 세계 랭킹 1위 수성을 노리고 있다. VOA 클래식에서 우승, 혹은 상위권 성적이 필요한 이유다. 김세영은 VOA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았다.

헐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에서 출발했다. 제니퍼 컵초·제시카 코르다(이상 미국)·폰아농 펫람(태국)이 2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포진해 있다. 허미정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쳐 이븐파 71타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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