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방치했다” 유치원서 엎드려 자다 숨진 中4살 부친 분노


중국 유치원에서 낮잠을 자던 아이가 사망한 것에 대해 아이의 아버지가 유치원 측이 아이가 엎드려 자는 동안 자세를 교정해주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3일 신경보에 따르면 아버지 숑씨가 아들(4)이 후난성 이양시 허산구에 위치한 한 유치원에서 낮잠 시간에 잠을 자다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아버지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아이는 감기 기운이 있었으며 치료를 받고 다음 날 유치원에 등원했다.

CCTV를 보면 아이는 보이는 내내 엎드려 잠을 자고 있으며, 교사가 주변에서 이불 정리를 하거나 친구들이 뛰어다녀도 전혀 미동이 없다.

다른 아이들이 일어날 때도 아이는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교사가 나중에 확인했을 때는 아이가 이미 숨을 쉬지 않는 상태였고, 대변이 새어 나와 있었다고 신경보는 보도했다.

아이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숑씨는 아들이 잠을 자는 동안 교사가 자세를 교정해주지 않아 아들이 사망했다며 항의했다. 숑씨는 “교사가 아이의 수면 자세를 교정해주지 않았으며 이상을 감지하지 못하고 일찍 아이를 돕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유치원 측 변호인은 교사가 아이를 방치하지 않았고 아이의 죽음은 엎드려 잔 것과 무관하다며 소송을 통해 항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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