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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활동 동영상 “670만회 기록 대박”

10일 장애예술인지원법률 시행 내년 기대감 고조, 해외에서도 관심 높아



시각장애인 화가 박환과 3D펜 작가 사나고.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제공

휠체어댄스 최문정,채수민(지체장애)&음악 프로듀서 에드머, 비바댄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제공

오는 10일 ‘장애예술인지원법률」 시행을 앞두고 장애예술인들의 영상콘텐츠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5일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올 한해 장애인예술계가 너무나 힘들었지만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제작한 <만남이 예술이 되다>라는 장애예술인 활동 동영상이 누적 조회수 670만회를 기록하면서 대박이 났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협회가 포스코1%나눔재단 사업 아이디어공모전에 장애예술인 대중화 프로젝트 ‘視:善’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이 기획안을 재단에서 <만남이 예술이 되다>라는 타이틀로 장애예술인 10인의 예술 인생과 유명 크리에이티브와의 협업 예술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포스코tv와 관련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소개한 결과 누적 조회수 670만회, 누적 댓글수가 2만여회로 나타났다.

댓글 내용은 감동과 감사는 물론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는 내용이 다수였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에 참여한 장애예술인은 30㎝ 자로 소통하는 한부열작가(발달장애)와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 건방진 마술사 조성진(왼손 장애), 크리에이터 꿀꿀선아, 손끝으로 그리고 화가 박환(시각장애)과 3D펜 작가 사나고, 휠체어댄스 최문정&채수민(지체장애)와 음악 프로듀서 에드머&비바댄스, 신춘문예로 화려하게 데뷔한 허용호(지체장애)와 크리에이터 임한올,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뇌병변장애)과 가수 강민경이다.

또 심청이의 한을 가진 소리꾼 최예나(시각장애)와 크리에이터 빅마블, 침묵 속의 발레리나 고아라(청각장애)와 마림바 연주자 유니, 세계 유일한 핸디래퍼 김지연(청각장애)과 래퍼 베이식, 웹드라마작가 김뜰(뇌병변장애)과 영화 유튜버 삐맨이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는 시각장애 화가 박환화백과 3D펜 작가 사나
고로 300만회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예술인의 50%이상이 새로운 예술활동 기회를 창출해 이 사업은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대표는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이런 저런 공모 사업에 신청을 했었는데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장애예술인 대중화라는 목표를 이해하면서 <만남이 예술이 되다>가 탄생하게 됐다”며 “예상밖의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올 한해가 보람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만남이 예술이 되다>를 시청해 장애예술인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방 대표는 또 “<만남이 예술이 되다>를 옴니버스 다큐영화로 편집해 독립영화로 개봉도 하고, 장애인인식개선 자료로도 사용했으면 한다”면서 “포스코1%나눔재단사업에 새해 다시 도전해 장애예술인의 활동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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