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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수출 중고차 업계 야적장 긴급회의

올해 인천항 통해 수출되는 중고차 약 20만대

중고차 수출 선복 확보 및 야적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자들이 4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 중고차 업계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업계가 힘을 모으고 있다.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최준욱)는 지난 4일 중고차 수출에 필요한 선복 확보 및 야적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긴급 현안점검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내항 통합운영사인 인천항내항부두운영㈜,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등 선사, 포워딩(CIG해운㈜, ㈜오토위니, ㈜정인월드), (사)한국중고차수출조합 관계자가 참석했다.

선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수송수요 급감에 따라 본선 가동을 일정기간 중단하고 선원 하선시키는 계선조치인 콜드레이업한 선박을 운항 재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유코카캐리어스와 현대글로비스는 선복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면서 환적을 통해서라도 선복량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인천항 중고차 야적장 부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내항부두운영㈜는 현재 가용한 야적장 및 부지를 모두 중고차 야적을 위해 제공하고, 추가로 확보되는 야적장 및 부지를 즉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이후 예정된 선박이 일정대로 입항할 경우 올해 인천항을 통한 수출 중고차 물량은 약 20만대로 예상된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사장은 “중고차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선사가 손실을 감수하고 추가로 투입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항비 감면 등을 검토하는 등 상생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또 “수출중고차 불편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항만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선할 점을 꾸준히 체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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