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野 “선거 앞두고 행안부에 친문 전해철…공정성 걱정”

“변창흠, 김현미 시즌2 안 되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연합

국민의힘이 지난 4일 4개 부처 장관 개각을 두고 “시기와 대상이 묘하다”고 논평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행정안전부는 선거관리 주무 부처다. 내년 서울과 부산 보궐선거는 정권의 명운이 달린 선거”라며 “선거를 앞두고 별 교체 요구 없던 장관을 경질하고 친문 핵심을 투입했다. 울산 선거 사건의 망령은 차치하고라도, 공정선거 관리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철(전해철·이호철·양정철)로 불리는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다.
행정안전부 전해철 장관 내정자, 국토교통부 변창흠 장관 내정자,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내정자,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 내정자(왼쪽부터). 청와대 제공

국민의힘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도 “김수현 사단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규제강화정책의 본산인 김수현 사단의 핵심을 투입했다. 그간 24번의 대실패는 그렇다 하더라도 ‘김현미 시즌2’가 안 되길 바랄 뿐”이라고 우려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는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갈대같이 흔들리는 정부에서 소신 있는 말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는 “전임 장관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임시국회 때 열리는 청문회를 통해 장관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다. 이번 개각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은 ‘사오정 개각’이라 했지만, 내정자들까지 사오정이 되면 안 된다”며 “국민의 절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현하는 능력과 도덕성을 갖추었는지 끝까지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