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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가게 앞 다시 나타난 의문의 금속기둥, 알고보니…

로이터 홈페이지 캡처

미국 유타주 사막과 캘리포니아주, 루마니아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해 ‘외계인 설치설’을 불러왔던 의문의 금속기둥이 이번엔 미국 피츠버그 사탕가게 앞에 나타났다. 눈길을 끌었지만 사탕가게 주인이 꾸며낸 이벤트로 밝혀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사탕가게 주인 크리스토퍼 비어스가 유명세를 이용하려고 금속기둥 제작을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등 10곳에서 사탕가게 체인점을 운영하는 비어스는 판매를 늘리려고 직접 주문해 금속기둥을 제작했다고 인정했다. 앞서 그는 페이스북에서 “사탕가게 앞에 모노리스(금속기둥)가 신비롭게 나타났다”는 글을 올렸었다.

크리스토퍼 비어스가 운영하는 사탕 가게 페이스북 캡처

비어스는 “(코로나19로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소규모 지역 사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코로나19) 전염병 말고도 할 이야기가 있다는 게 재미있지 않느냐”고 했다.

금속기둥이 설치된 이후 사탕가게 매출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들은 사탕가게를 방문하기 전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은 뒤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고 있다.

한편 미국 유타주 사막에서 의문의 금속기둥이 발견된 지 9일 만에 사라진 뒤 루마니아의 한 산 중턱에서 다시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유타주 당국은 금속기둥이 사라진 것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성명을 내고 “불법 설치됐던 구조물이 철거됐다는 신뢰할 만한 보고를 받았다. 철거 시점은 27일 저녁”이라고 밝혔었다. 다만 누가 철거했는지에 대해선 “미확인된 일행. 개인 또는 그룹”이라고만 언급해 의문을 증폭시켰다.

김남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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