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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대기실, 아이돌은 주차장?…MAMA 차별 논란

실내 대기실 인증샷을 남긴 배우 이유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아이돌의 실외 대기모습.

‘2020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CJ ENM 측이 배우와 가수를 차별 대우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CJ ENM은 지난 6일 음악 시상식 ‘2020 MAMA’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트레저, 크래비티, 에이티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아이즈원, 마마무, 제시, 세븐틴, 몬스타엑스, 갓세븐, 방탄소년단, 샤이니 태민, 보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그런데 시상식 이후 7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AMA 시상식에서 출연진 내 차별이 존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시상자인 배우들은 대기실이 따로 존재했는데, 정작 시상식의 주인공인 아이돌들은 대기실이 따로 없어 차 안에서 순서를 기다렸다며 배우·가수들의 시상식 인증샷을 올리기 시작했다. 공연은 사전 녹화였지만 수상하는 장면은 생방송이었기에 참석 가수들은 짧게는 1시간, 길게는 6시간 정도 차량에서 대기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유비와 황인엽. 인스타그램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세븐틴 공식 SNS 캡처

사진을 보니 ‘2020 MAMA’ 시상자로 참여한 배우 박하선, 정경호, 이유비, 황인엽 등의 인스타그램에는 대기실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반해 가수들은 차에서 대기하고 있는 인증샷 등을 올렸다. 배우들에게는 음식을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케이터링 서비스가 제공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시상식에서 수상한 가수들은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무대에 오른 반면, 시상자로 나선 배우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무대에 등장해 논란을 더 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같은 연예인인데 급 나누기 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냐” “가수들도 그렇지만 함께 실외에서 대기한 스태프들이 더 안쓰럽다” “주최 측이 무슨 생각이었는지 궁금하다” “코로나 시국에 시상식을 진행했으면 안전에 더 힘썼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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