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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유치원 ‘셧다운’…15일부터 연말까지 원격수업

뉴시스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에 이어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 학생도 오는 15일부터 전 학년 원격수업을 듣게 된다. 그동안 밀집도 제한 조치에서 제외됐던 소규모 학교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서울의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7일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대해서 등교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후 18일까지 예정됐던 이 조치를 오는 28일까지로 연장했다.

경기도교육청도 같은 날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경기도 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도 “15일부터 별도의 지침을 내릴 때까지 인천의 모든 등교를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했다.

세 지역 모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돼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긴급돌봄에 준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수학교의 경우 서울은 돌봄교실을 운영하며 원격수업을 지원하기로 했고 인천은 필요할 경우 시차제 등교를 가능하게 했다. 중·고교의 기말고사나 수행평가 기간엔 밀집도를 3분의 1로 유지하며 등교할 수 있다.

그동안 초·중·고교 300명, 유치원 6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도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등교 방침을 결정할 수 있었지만 이번엔 예외 적용이 없다. 다만 인천시교육청은 연평도 같은 섬 지역 소규모 학교에는 자율성을 계속 주기로 했다.

수도권 교육청들의 이날 등교 수업 중단 조치로 수도권 유치원생, 초·중·고교생은 겨울방학이 끝나는 내년 1월 이후에야 등교를 재개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유치원의 79%, 초등학교의 75%가 이달 중에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경기와 인천도 상황이 비슷하다. 따라서 수도권 학생은 사실상 내년 개학 때까지 계속 등교를 못 하게 된다. 현재 수도권은 입시 및 취업과 관련 없는 학원의 운영이 금지된 상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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