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술날 골프장 가던 아내…” 이상운 이혼 첫 고백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상운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이상운은 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다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은 이제 한국에 들어왔다. 기러기 아빠 대부분이 이혼으로 가더라. 그래서 확률을 한번 따라가 봤다”며 “제 성격이 완벽주의라 감추고 살았는데 이제 얘기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전처를 정말 좋아했다”면서도 “(2012년에) 제가 많이 아팠다. 대장암과 패혈증으로 큰 수술을 앞뒀는데 병원에 혼자 갔고 퇴원하는 날도 혼자였다. 그때 집사람은 골프를 치러갔다. 더이상은 의미가 없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2013년에 정리했는데 1~2년은 힘들었다. 할 수 없이 갈라서게 된 거라 그것에 대한 미련과 후회가 엄청났다”며 “잘해왔는데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그렇게 됐을까, 내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상운은 1981년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KBS ‘쇼 비디오 자키’ ‘네로 25시’ ‘유머 일번지’ ‘가족오락관’ ‘TV쇼 진품명품’ 등에서 활약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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