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 스포츠

“손, 토트넘과 재계약 근접” 레알행 루머로 끝나나

“토트넘-손흥민, 서로 원해”…계약기간 5~6년 예측
레알행은 루머로?…귀추 주목

토트넘에서 즐거운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재계약에 근접했다는 해외 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물 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며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함께 우승컵을 들어보지 못한 토트넘에서의 도전을 택하게 될 걸로 보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의 마지막 단계만 앞두고 있다”며 “연봉과 세부 사항에 대해 협상 중이며, 계약 기간은 5~6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매 경기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6일엔 유럽 무대 통산 150호골 고지에 올랐고, 토트넘 소속 100호골 기록도 넘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유명 선수들과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몸값이 9000만 유로(약 1211억원)에 달하는 걸로 평가받을 정도로 주가가 올랐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3회)와 라리가(34회)에서 통산 우승 1위를 기록 중인 명문 구단 레알이 손흥민에 관심을 표명한단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난 6일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고, 레알이 토트넘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고, 이적료가 7000만유로(약 930억원)에 달한다는 루머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6390만파운드(약 944억원)의 재정 손실을 본 것도 이적설을 부추겼다. 토트넘은 2023년 6월까지 연봉 728만파운드(약 108억원)를 받고 있는 손흥민의 연봉을 25% 올려주며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늘리려 했지만, 재정 문제로 계약을 미뤘단 보도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한 번도 이루지 못한 우승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걸로 보인다. 토트넘도 팀의 ‘주포’로 자리매김한 손흥민과 끝까지 함께 가려는 모양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기브미스포츠에 “토트넘은 그들의 톱스타에 대해 느긋하게 생각 중이고, 팀에 남을 거라 확신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잡길 원하고, 손흥민도 남길 원하기에 새로운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 하에서 현재 EPL 4위(승점 29)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오는 14일 애스턴빌라, 17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리그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