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도에 3100선 아래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12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흔들리며 3100선이 붕괴했다. 개인 순매수가 2조원을 넘었지만 하락 폭은 줄지 않고 있다. 한때 3050선 아래로 내려가며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12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3148.45)보다 91.22포인트(-2.90%) 하락한 3057.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8포인트(0.08%) 내린 3145.87에 장을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상승 전환을 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1시43분쯤 낙폭이 커지면서 전날보다 3% 떨어진 3047.56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관의 강한 매도세와 외국인의 차익실현 등이 코스피지수 하락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6000억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5600억원 이상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2조26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도 각각 5% 이상씩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을 이끈 대형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지수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상승 종목이 많음에도 지수가 하락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이 매수를 집중했던 대형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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