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로 131억, 39세에 은퇴합니다” 슈퍼개미 인증글

제이슨 드볼트 트위터 캡처

2020년 한 해 동안 주가가 700% 이상 오른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주식을 매입해 ‘조기 은퇴’를 선언한 미국 30대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이목을 모았다.

아마존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제이슨 드볼트는 지난 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39세의 나이에 직장 생활을 끝낸다”고 밝혔다. 이날은 테슬라 주식이 주당 880.02달러(약 96만5381원)를 찍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페이스북을 제치며 시가총액 5위에 오른 날이다.

드볼트는 2013년부터 테슬라 주주가 됐으며, 현재 모델S 소유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보유 중인 테슬라 주식 가치를 공개했는데, 그 액수가 1194만4889달러(약 131억원)에 달했다.

현재 테슬라 주식을 1만4850주를 보유하고 있는 드볼트는 본인의 평균 매입 단가를 58달러라고 소개했다. 처음 투자했을 당시에는 7.5달러에 2500주를 매수했다고 한다.

드볼트는 미국의 인기 재테크 블로거인 램프 캐피탈과의 인터뷰에서 “액면 분할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2030년엔 테슬라 주가가 2만~3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며 “테슬라는 아직도 시작 단계에 있는 기업이며 앞으로 50년 동안 테슬라 같은 회사를 볼 수 없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테슬라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주가 폭등으로 제프 베이조스,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을 제치고 지난 7일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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