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릴’ 조건희 “렐, 라인전 강하지만 후반엔 애매해”


‘베릴’ 조건희가 서포터로 자주 등장하는 ‘렐’에 대해 “후반 가면 전투 개시가 없어서 무기력하고 답답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담원은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T1과의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조건희는 알리스타, 노틸러스를 꺼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유선 인터뷰에 응한 그는 이날 승리에 만족하면서도 “제 경기력은 안 좋았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돌아봤다. 다음은 조건희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시즌 첫 경기에서 초접전을 벌였다. 경기를 마친 소감은.
“힘든 승부였다. 값진 승리를 해서 기분이 좋다.”

-본인 플레이에 만족하는지.
“제 경기력은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더 노력해야 한다. 라인전에서 실수가 많았던 것 같다.”

-8분 전령 타이밍에 치열한 수싸움이 있었다. 1세트에선 내주고, 2세트에선 깔끔하게 가져갔다. 알리스타로 전광석화 같은 전투를 열며 게임을 편하게 풀었다.
“2세트에서는 저희가 먹기가 불리한 상황이었는데 상대가 빨려들어와서 각이 좋게 나왔던 것 같다.”

-2세트 ‘칸’ 김동하의 갱플랭크가 좋은 플레이를 하고 PoG를 받았다.
“동하형은 연습때도 그렇고 늘 탑에서 잘해준다. 실전에서 스크림보다 더 잘하시는 것 같다. 너구리 선수도 그렇고 탑라인은 혼자 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 스크림에서 데이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실전에서 실수를 적게 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3세트에서 전령 싸움으로 상체에 합류하는 타이밍에 바텀에서 킬을 허용했다. 양대인 감독의 노림수였을까?
“바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와드가 되어 있었는데, ‘케리아’ 선수가 용벽을 넘어서 레드쪽으로 크게 넘어서 돌아 들어온듯 하다. 전령을 우리가 먹는 게 확신이 들었으면 제가 바로 돌아갔어야 했는데 미드쪽에 시간을 많이 쓰고 말았다. 감독님의 계획보다는 제 개인적인 실수였던 것 같다.”

-서포터 렐 어떻게 보는지.
“렐이 라인전에서 세다고 해도 결국 나중가면 전투 개시도 없고 장거리에서 전투를 걸 만한 것도 없다. 초반 스노우볼 굴리긴 좋으나 후반엔 쓰긴 애매하다. 무기력하고 답답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를 자유롭게 해 달라.
“다음 상대가 농심 레드포스다. 오늘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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