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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지지율 1위에 “연연할 필요 없어…숫자에 불과”

이재명 경기지사. 뉴시스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숫자에 불과하다. 연연할 필요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론조사라고 하는 게, 여론이라고 하는 게 고정이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자유응답 형태로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 지사 23%, 윤 총장 13%, 이 대표 10%로 집계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 지사는 “저도 한때 과거에 결과치가 나왔다가 어느 날인가 바닥으로 떨어진 일도 있다”라며 “(여론조사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하라는 격려나 채찍으로 받아들여야지”라며 “어느 순간에 사라질지도 모르는 바람에 연연할 필요도 없고, 또 연연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청산해야 할 적폐를 용인하는 것은 ‘통합’이 아니라 ‘봉합’이라고 했다. 이 대표가 띄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논의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정치의 역할, 기능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중요한 하나가 통합”이라며 “우리가 청산해야 할 부정부패라든지, 범죄행각이라든지, 우리 사회가 용인하면 안 되는 것들까지 일부나마 용인하자라고 하는 게 통합일 수는 없다. 그런 걸 보통 우리는 봉합이라고 그런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정리할 건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진정한 통합의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청산해야 할 적폐들의 유지·존속을 허용하는 것이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되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문제에 관해서는 “보편 지원이 소득지원과 경제 활성화라고 하는 두 마리의 토기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화폐로 보편지급하는 게 맞다”라고 강조했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이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추진을 비판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친문(친문재인)이라는 색채를 가진 분 중 한 분이다. 전부가 아니다. 당의 최고위원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최고위원직을 가진 한 개인 당원의 의견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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