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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코로나 언제든지 재확산 가능…백신 접종까지 안심 말라”(종합)

어제 신규 확진자 580명·누적 사망자 1236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6일 “그간 국민의 노력으로 3차 유행이 감소세이기는 하지만 아직 확진자 수가 500명대”라며 “집단 감염이 한 군데에서만 발생하더라도 언제든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또 확진자 756명이 나온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감염과 관련해 여전히 관계자 다수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방대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환자는 547명이고 해외유입 환자는 33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580명으로 집계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1820명이다.

전날 확진자 19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236명이 됐다. 위중증환자는 360명으로 전날보다 14명 감소했다.

권역별 주요 집단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감염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21명이 됐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의 미군기지와 관련해선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는 총 18명이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756명으로 전날보다 26명 증가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여전히 다수의 미검사자가 있다”며 “경남의 진주시 기도원 관련 감염도 지속되면서 방문자 등은 신속히 검사받기를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임시선별검사소 144곳을 설치한 결과 확진자 다수를 조기에 발견했다”며 “한 달 동안 총 109만 9000건의 검사가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서 3231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구정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4일까지 수도권에 130개 검사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방대본은 이날 거리두기 방안이 다소 완화된 것에 대해 “국민의 노력으로 3차 유행의 감소세이기는 하지만 아직 확진자 수가 500명대”라며 “집단 감염이 한 군데에서만 발생하더라도 언제든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2월 말 백신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현재의 유행수준을 얼마나 떨어뜨리는가가 올해의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데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집단면역의 형성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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