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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 포천시 이웃돕기 기탁 줄 이어

지난해 이웃돕기 기탁 13억 9100만원…2019년보다 8배 상승해

포천시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경기 포천시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새 희망을 키워내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한해 시민과 기업, 단체 등 234건, 13억 9100여만원의 성금과 물품이 시에 기탁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억 8400여만원에서 약 8배 증가한 액수다.

포천시교육재단 장학금 기탁도 크게 증가했다. 2019년 2억 5694만 원에서 지난해 8억 9641만원으로 3.5배 늘었다. 힘든 현실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포천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포천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은 결과다.

자발적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기탁은 일반 시민부터 기업인, 마을회, 봉사단체,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포천시 사회구성원 모두가 참여했다. 기부 물품도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롯해 쌀과 라면 등의 식료품과 겨울철 방한용품까지 품목도 다양했다.

코로나19로 극심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포함한 포천시민 모두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포천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도 나눔에 나서기도 했다.

코로나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포천시는 지난해 4월 전국 최고 금액인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시민에게 지급한 바 있다.

재난기본소득 사용금액 중 23.4%에 해당하는 금액이 농협에서 사용되자 포천시 관내 농·축협에서는 포천시 재난기본소득으로 얻은 수익금의 일부인 3억원을 포천시교육재단에 기부했다. 재난기본소득 이익금을 사회에 환원한 첫 사례로 포천시가 먼저 선도하며 공동체의 회복을 이끌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포천시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주셨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포천시교육재단 기부금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과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것이며, 보내주신 성원은 새로운 포천을 만들어가는 새 희망이자 포천의 미래를 위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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