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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열방센터 관련 926명 미검사…누적 확진 763명으로↑

지난 14일 오후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926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763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감염자는 7명이다.

이 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은 3003명이다. 이 가운데 2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확진자를 통해 인천, 경기, 강원, 대전, 충북, 충남, 광주, 부산, 전남 등 9개 시도에서 515명이 추가 감염됐다.

센터 방문자 중 아직 검사받지 않은 미등록자는 926명(30.8%)에 달한다.

방역 당국, 경찰청, 지자체는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미검사자들에 대해 자진검사를 권고하는 한편 미검사자 추적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경찰청과 지자체는 연락 두절자에 대해 이동통신사의 협조를 받아 위치정보를 확인·추적하고, 전국 경찰관서 8600여명의 신속대응팀을 투입해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검사 거부자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진단검사 행정명령 위반으로 고발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BTJ열방센터 사례 외에도 종교시설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경남 진주시 기도원에서도 집단감염 규모가 100명을 넘어섰다.

진주시 기도원에서는 17일 0시 기준 10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자가 77명(지표환자 포함)이고, 나머지 25명은 가족·지인 등 ‘n차 전파’ 사례다.

전남 영암군 사찰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수영구 사도행전교회와 관련해선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3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시행한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등을 오는 31일 밤 12시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설 연휴를 포함해 2월 1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하에 수도권 10%, 비수도권 20%(좌석 기준)까지 정규예배·법회·미사 등을 대면 진행하도록 허용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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