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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민 10명 중 8명, 강감찬 도시 브랜드 확산에 기대감

2020년 정기 여론조사 결과…58.7%는 관악구의 전반적인 정책에 긍정적

강감찬역을 병기하고 있는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오른쪽은 낙성대에 설치된 강감찬 장군 동상.

서울 관악구 주민 10명 중 8명은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낙성대를 품고 있는 관악구를 강감찬 도시로 인식하고 있으며, 강감찬 축제를 통한 브랜드 확산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악구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전화면접 및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민선7기 구정운영에 대한 성과를 진단하고, 정책적인 소통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민중심의 참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10년부터 실시해 온 설문형태의 여론조사에서 벗어나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그룹면접을 통해 민선7기 주요 정책에 대한 다양한 평가 및 의견을 담았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85.5%가 관악구를 ‘강감찬 도시’로 인식하고 있으며, 강감찬 축제를 통한 브랜드 확산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강감찬 축제와 함께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 성장한 ‘강감찬 도시 관악구’를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남부순환로 시흥IC ~ 사당IC 구간에 ‘강감찬대로’ 명예 도로명을 부여했고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은 ‘강감찬역’으로 함께 병기가 확정돼 사용 중이다. 아울러 강감찬 캐릭터와 탄생설화, 귀주대첩 승전보 등으로 꾸며진 강감찬 테마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악구가 추진하고 있는 전반적인 정책에 대해 지난해보다 0.9%p 증가한 58.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관악S밸리’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시설로는 ‘공영주차장 확충’를 꼽았고 범죄 없는 안전도시 추진 사업으로는 ‘CCTV 및 가로등 확충’을 선정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역경제 활력 강화와 경전철 등 교통환경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관악구 소식 인지 경로에는 지난해에 비해 홈페이지(9.3%→15.5%), 공식SNS(9.0%→16.2%)를 통해서라는 답변이 크게 늘어났으며, 이는 코로나로 인한 신속한 정보제공 및 비대면 정책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민선7기 주요 시책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체감형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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