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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생중계 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휴지통을 살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네 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현장 참석 기자를 22명으로 제한하고, 100명은 화상으로 참여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바라본 생중계 현장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사면 관련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이명박·박근혜씨의 사면과 관련해 "두 분의 전직 대통령 수감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사태지만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법원의 선고가 끝나자마자 사면을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또한 "사면의 대전제는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라며 "과거의 잘못을 부정하고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은 국민들의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1일 신년사를 통해 밝힌 포용의 의미에 대해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의 의미였다"며 사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부동산 관련 입장 밝히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인구는 감소했지만 세대 수는 61만세대로 급증해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며 투기를 억제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공급에 있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 "다음 달 초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늦어도 11월엔 집단면역이 형성될 거라 기대한다"며 "외국에 비해 집단면역 시기는 오히려 빠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전권을 위임한 바 있다.


또한 검찰개혁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며 "보다 건강하게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과정"이라며 "윤석열은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 정치할 생각으로 검찰총장 한다고 생각 안 한다"고 밝혔다.

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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