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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막 살았다” 윤서인 처벌촉구 청원, 9만명 돌파

윤튜브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SNS을 통해 독립운동가 모욕한 만화가 윤서인씨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나흘 만에 9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독립운동가를 능멸한 만화가를 처벌해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후손들에게 변변한 유산조차 남기지 못했을 만큼 조국을 위해 모든 걸 바치신 독립운동가 제위를 공개적으로 능멸한 이 상식 밖의 행위에 대해 단호히 처분해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18일 오후 5시 기준으로 9만 명이 넘는 이들의 동의를 얻었다. 2월 13일까지 20만 명이 넘게 청원에 동의하면 관련 부처나 기관에서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앞서 윤서인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친일파 후손의 집과 독립 후손의 집을 비교하는 사진과 함께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사실 알고 보면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확산됐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윤씨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윤씨의 언행을 둘러싼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9년 조두순 사건을 희화화했다가 피해자 가족들에게 소송을 당해 2000만원을 배상했고, 폭력 시위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사망한 고(故) 백남기 씨의 딸을 비방했다가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원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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