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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유류할증료 ‘0원→1100원’ 9개월 만에 인상


다음 달 국내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9개월 만에 0원에서 1100원으로 인상된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1단계가 적용된다. 편도 기준 11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되는 것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저유가 기조로 지난해 5월부터 부과되지 않았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부과된다. 국내선 기준인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129.13센트다.

반면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다음 달에도 0원이다.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째 부과되지 않는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국제선 기준인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의 항공유 평균값은 134.12센트다.

항공업계에서는 국내선 유류할증료 부과로 인해 항공권 가격 인상이 예상돼 업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운임을 깎는 식으로 출혈경쟁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제주항공은 이달 12일부터 이날까지 회원 대상 할인 이벤트를 열고 국내선 항공권을 운임총액 기준 8900원부터 할인해 판매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왓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에도 왓챠 서비스를 10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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