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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스크 차별’…조선인학교 쏙 뺀 日 유니클로

유니클로가 일본 내 학교에 배포하기로 한 마스크. 유니클로 홈페이지 캡처

의류브랜드 유니클로가 일본 내 초중고교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를 지원하면서 조선인 학교 등 외국인 학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18일 “유니클로가 재일 조선학교 등 외국인 학교는 마스크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유니클로 홈페이지의 마스크 신청 양식에는 ‘외국인 학교’가 범주에 없었다. 이에 외국인 학교로 분류되는 재일 조선학교 관계자가 본사에 신청에 관해 문의하자, 담당자는 “외국인 학교는 제외”라며 접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마스크 지급과 관련해 조선인 학교를 차별한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에는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가 유치원과 보육원에 마스크를 지급하는 과정에서도 조선인 학교 유치부가 제외된 바 있다.

당시 사이타마시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조선학교가 마스크를) 다른 곳에 팔아넘길지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을 해 큰 비판을 받았었다.

김수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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