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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선 올림픽 회의론 커지는데… 中시진핑은 동계올림픽 점검

“역사적 전환점에 선 중국에 중대한 지표”
베이징올림픽 성공 개최 의지 드러내
일본에선 오는 7월 도쿄올림픽 회의론 확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베이징 북서쪽 옌칭구의 국가 알파인스키센터를 방문해 선수, 코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시 주석은 2022년 개최될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7월로 연기된 일본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하이뎬구에 있는 서우두체육관과 옌칭구에 있는 국가알파인스키센터를 시찰했다.

시 주석은 선수단과 코치들을 격려하며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에 선 중국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대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시찰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4번째다. 시 주석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이념으로 녹색, 공유, 개방, 청렴을 강조해왔다.

중국이 내년 동계올림픽 개최에 자신감을 보이는 건 코로나19 방역 성과와 경제 회복 흐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이 경기장 시찰에 나선 날 중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브이(V)자 회복에 성공하면서 주요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반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긴급사태가 발령된 일본에선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올림픽 개최를 1년 연기했었다. 교도통신이 지난 9~10일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8명은 도쿄올림픽 개최 재검토를 주장했다. 응답자의 35.3%는 “중지(취소)해야 한다”고 답했고, 44.8%는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권지혜 특파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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