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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시작 안한 최초 대통령”…트럼프의 고별 자찬


퇴임을 하루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별연설에서 자신을 “수십 년 만에 새로운 전쟁을 하지 않고 퇴임하는 대통령”이라며 치적을 내세웠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한 고별 연설 발췌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상을 통해 내놓을 연설에서 “나는 수십년 만에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첫 대통령이 된 것이 특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재임 기간 다른 국가와의 무력을 사용한 전쟁은 없었다는 점을 자신의 업적으로 내세워 미국 내 분열을 일으켰던 행보를 희석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고별사에는 “전 세계가 중국에 맞서기 위해 예전처럼 뭉쳤다”며 무역분쟁 등 자신의 대중국 압박 정책이 전 세계적인 단합을 끌어냈다는 취지의 발언도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고별연설에서 새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우리는 새로운 행정부를 출범시키고 새 행정부가 미국을 안전하고 번영하게 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다만 발췌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지지자들이 지난 6일 미 대선 결과를 확정하는 의회 회의 때 난입 폭동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선 “모든 미국인은 우리의 의사당에 대한 공격에 몸서리쳤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정치적 폭력은 미국인으로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에 대한 공격이다”며 “그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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