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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변이바이러스 60개국에…40일만 세계 30%국가 퍼져

남아공 발 변이 바이러스도 23개국서 발견

20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 기사와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60개국에 퍼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도 23개국에서 발견됐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적어도 60개국에서 발견됐으며 한 주 만에 10개국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달 11일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후 40일 만에 전 세계 국가 수의 30%에 해당하는 60개국으로 번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23개 국가 및 지역에서 발견됐다.

한국 질병관리청도 앞서 19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변이와 관련 국제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한 WHO 발표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질병관리청은 “중증도가 동등하더라도 전파력이 높다면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며 “그렇게 되면 돌아가시는 분들이 늘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는 크게 3가지로 영국발, 남아공발, 브라질발 등이 있다. 그중 영국발 바이러스는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진 않으나 최대 70% 이상의 전파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입국 후 진단검사 주기를 3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했다.

또한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입국 후·격리해제 전 검사 실시, 영국·남아공·브라질 입국자에 대한 발열 기준 강화(37.5도→37.3도), 영국발 항공편 입국 중단(2020년 12월23일∼2021년 1월21일)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은 1주 연장해 28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25일부터는 브라질 입국자를 대상으로 음성 확인시까지 임시생활시설 격리 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영국발 15명, 남아공발 2명, 브라질발 1명 등이다.

이난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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