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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DRX, ‘표식 우디르’로 농심에 역전승

라이엇 게임즈 제공

DRX가 농심 레드포스 상대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DRX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농심에 세트스코어 2대 1로 역전승했다. DRX는 2승1패(세트득실 +1)로 단독 3위 자리를 수성했다. 농심은 1승2패(세트득실 –2)를 기록해 9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이날 1세트에선 농심의 장점인 ‘화끈한 한타’ 능력이 발휘됐다. 라인전 단계에서 대들보 ‘리치’ 이재원(제이스)이 11분과 19분 연달아 전사했지만, 농심은 28분경 과감하게 내셔 남작을 사냥해 순식간에 성장 격차를 좁혔다.

농심의 내셔 남작 사냥 이후 게임의 스노우볼이 빠르게 굴러갔다. 버프를 두른 농심은 미드에 힘을 모아 공성전을 시도했다. 그리고 정글 지역으로 상대를 유인해 최종 전투를 벌였다. ‘덕담’ 서대길(사미라)의 트리플 킬로 에이스를 띄운 농심은 그대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DRX는 ‘표식’ 홍창현의 히든카드 우디르로 2세트를 이겼다. 홍창현은 게임 초반부터 바쁘게 움직여 ‘킹겐’ 황성훈(이렐리아)이 탑라인 주도권을 얻도록 도왔다. 황성훈은 22분경 ‘리치’ 이재원(나르)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 화답했다.

DRX는 홍창현을 선봉장으로 앞세워 쉴 틈 없이 농심을 쫓아다녔다. 이들은 23분경 내셔 남작 둥지로 농심을 유인한 뒤 넙죽넙죽 킬 포인트를 받아먹었다. 내셔 남작을 사냥해 승기를 굳힌 이들은 32분경 농심 본진 앞 전투에서 4킬을 따내고 넥서스를 부쉈다.

DRX는 43분간의 혈전 끝에 마지막 3세트까지 따냈다. 경기 초반 ‘바오’ 정현우(사미라)가 농심의 집중 공략에 연속 데스를 기록하면서 DRX의 기세가 꺾였다. 하지만 그가 23분과 25분경 두 차례 대규모 교전에서 킬을 쓸어 담으면서 DRX도 마침내 리드를 잡았다.

천천히 스노우볼을 굴리던 DRX는 37분경 내셔 남작 둥지 전투에서 에이스를 내줬다. 이들은 농심에 장로 드래곤까지 내줬다. 그러나 41분경 바텀 수성 과정에서 상대 주력 딜러 2인을 처치하면서 간신히 최대 위기를 넘겼다. 이들은 넥서스로 달려가 에이스를 띄우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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