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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선제적 검사 통해 조용한 전파 차단…일과 시간 중 가게 비울 수 없는 상인들 배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14일 황학동 중앙시장에 설치한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개소 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서울 중구가 21일 하루 남대문시장에서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상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

방역당국이 최근 1가구 1인 선제검사 받기를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일과시간 중 가게를 비우기 어려워 선별진료소를 찾지 못하는 상인들을 위해 중구와 서울시가 협력해 시장 내부에 검사소를 마련한 것이다. 구는 이번 선제검사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의 코로나19 전파를 사전에 차단해 누구나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진료소 위치는 인근 상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삼익패션타운 주차장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아동복상가 등 남대문 건물형 시장 상인 400여명을 중점 대상으로 선정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상인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인접시장 상인까지도 폭넓게 검사받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중구는 지난 14일 황학동 중앙시장에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인근 상인들로부터 ‘맞춤형 검사 제공’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20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그동안 접근성, 운영시간 면에서 사실상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는 것은 아니었다”며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선제검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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