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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2027U대회 유치 본격화…추진단장에 김윤석씨

2015광주U대회 사무총장 등 역임
유치 총괄 국내 개최지 선정에 주력


충북도와 충남도, 세종시, 대전시가 2027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공동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청권을 대표해 이시종 충북지사가 21일 도청에서 김윤석(68·사진) 2015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2027U대회 유치 추진단장으로 위촉했다.

김 추진단장은 정통 체육인 출신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체육계에서 활동하면서 기반을 다져왔다.

김 추진단장은 광주시 정무부시장·경제부시장, 대한체육회 국제위원회 위원,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구권대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맡기도 했다.

김 추진단장은 앞으로 2027U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를 총괄하고 국내 개최지로 우선 선정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김 추진단장은 “2027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기 위해 유치 제반 절차를 빠짐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올해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국내 후보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종합경기대회는 정상적으로 국내 절차를 진행해도 최소 1년 이상 걸린다. 대한체육회 국내 후보도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심의, 기획재정부 심의 및 타당성용역 등을 밟아야 한다.

하계유니버시아드는 국제대학 스포츠연맹이 주관하고 150여 개국 1만 50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정식 13개 종목과 선택 7∼8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국제종합경기대회다. 내년 상반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2027년 개최지를 결정한다.
충북도와 충남도, 세종시, 대전시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지난해 7월 국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도종환 국회의원,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충북도 제공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U대회 개최로 충청권의 유구한 역사문화 자원과 미래성장 동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신수도권 시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충청권은 세계종합스포츠 대회가 열린 적이 없다는 점을 유치 배경으로 들었다. 아시안게임 무산으로 국제대회 재유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도 이유다. 종목별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만큼 역량이 충분한데다 교통 인프라가 구축된 국토의 중심지라는 점도 내세웠다.

충청권은 70여 개 대학교가 밀집한 교육도시로 대회를 열기에 최적지라고 강조한다. 충청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경제·체육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산업·경제·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기대 효과가 크다는 장점도 있다. 부족한 스포츠 인프라와 도시기반 확충, 교통 활성화, 대회 개최를 통한 고용·경제 생산효과도 기대된다.

충청권은 2027U대회 충청권 개최를 디딤돌 삼아 2034하계아시안게임 유치도 도전할 계획이다.

앞서 충청권이 추진한 2030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는 지난해 4월 정부가 유치 제안서를 승인하지 않아 무산됐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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