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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나온 부산 동래구 요양병원 코호트격리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을 찾은 택시 기사들이 11일 오전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부산시 동래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부산시는 21일 동래구 한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 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다.

부산시는 “동래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1명이 새로 양성판정을 받는 등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2일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환자 1명이 추가된 이후 9일만이다.

이날 확진된 동래구 요양병원의 1명은 입원 중인 환자다. 이 확진자는 입원 후 상태가 악화해 검사를 받았으나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 대학병원 응급실 음압격리실로 옮겨져 재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환자 감염은 외부 출입이 가능한 간병인·간호사 등 병원 종사자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커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우선 방역 당국은 확진자 감염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요양병원 직원 304명과 환자 392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수는 1명이지만 직원과 환자 수가 700명에 육박해 집단감염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시는 지난해 2월 24일 아시아드 요양병원을 첫 코호트 격리 조치한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을 봉쇄하고 역학조사와 정기검사를 벌여왔다. 현재 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병원은 해뜨락요양병원, 제일나라요양병원, 파랑새노인건강센터다.

방역당국은 이 노인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코호트 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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