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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현금절취 사건 피의자…스페인서 검거돼 국내 송환


지난해 스페인에서 검거된 ‘강원랜드 카지노 현금 절취 사건’ 페루 국적의 피의자 A씨가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스페인에서 함께 검거된 공범 1명에 대한 범죄인 인도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캄보디아로 도피한 나머지 공범 1명에 대한 추적도 지속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2월 강원랜드에서 발생한 카지노 현금 절취 사건 피의자 3명 중 1명인 A씨를 인터폴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22일 국내로 범죄인인도했다고 밝혔다. A씨를 포함한 외국 국적의 피의자들은 지난해 2월 7일 강원랜드 카지노 내에서 미리 복사해둔 열쇠를 이용해 슬롯머신 내부에 있던 현금 2400만원을 절취한 뒤 이튿날 태국으로 도주했다.

경찰청은 피의자들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해 페루 국적 피의자 2명이 태국과 카타르를 거쳐 스페인으로 이동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경찰청으로부터 체포 요청을 받은 스페인 경찰은 2월 13일 마드리드 공항으로 입국하던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이후 범죄인인도 절차가 진행됐고, A씨에 대한 범죄인인도 결정이 내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함께 검거된 피의자에 대한 범죄인인도 심사도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인도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콩 국적인 나머지 공범은 현재 태국을 거쳐 캄보디아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캄보디아 인터폴과 공조해 소재를 추적하는 중이다. 조강원 경찰청 인터폴 국제공조과장은 “인터폴 국제공조 및 국내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해외로 도피하는 범죄자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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