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프릭스, 가까스로 선두 유지… 브이알루 맹추격

브이알루 기블리 선수단. 크래프톤 제공

아프리카 프릭스 선수단. 크래프톤 제공


아프리카 프릭스가 2주 동안 포인트를 잘 쌓아 놓은 덕택에 간신히 선두를 유지했다. 브이알루 기블리는 높은 킬 포인트를 바탕으로 맹추격했다.

23일 ‘PUBG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프리시즌 그랜드 파이널 1경기(매치1~매치5)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두 아프리카는 23점을 추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브이알루는 158점에서 시작해 치킨을 한 차례도 뜯지 못했음에도 42점을 쌓는 괴력을 발휘하며 프릭스와의 격차를 4점으로 줄였다.

이날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람부’ 박찬혁은 “그랜드 파이널에선 스크림 준비할 때 인원 보존 위주로 하면서 치킨을 먹을 수 있게끔 연습을 했는데 그런 점에선 아쉽다. 실수가 나왔다”면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브이알루 기블리 인터뷰 장면

이번 대회는 총 3주간 열린다. 1~2주 수, 목요일엔 예선전 격인 위클리 스테이지가 진행했다. 여기에서 상위권 8개 팀이 토, 일요일 열리는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해 시드를 부여받은 8개 팀과 대결을 벌였다. 각 주마다 우승팀을 가려 상금이 수여됐다. 그리고 2주간 진행하는 위클리 파이널 포인트를 합산한 상위 16개 팀이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랜드 파이널엔 T1, 젠지, 담원 기아, 아프리카 프릭스, 그리핀, 오피지지, 아프리카 자르, 프리파랑 NK, 브이알루 기블리, 다나와 e스포츠, ATA 라베가, 킴 파이러츠, 엠텍 스톰X, 글로벌 e스포츠 에셋(GEX), K7 e스포츠(이상 대만)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일본)가 참전했다.

이날 매치1~2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첫 매치는 ATA 라베가가 정상을 차지했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사격장 동쪽 도로 쪽으로 좁혀졌다. 젠지는 ‘이노닉스’의 빼어난 생존력에 힘입어 TOP3엔 들었으나 마지막까지 생존하지 못했다. 이엠텍 스톰X가 최종전에 합류했으나 전력을 유지한 라베가에 패했다.

두 번째 매치는 아프리카 자르가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서클은 밀타 우측 도로변으로 기울었다. 아프리카 자르는 일찍이 건물을 끼고 최종전을 대비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이엠텍 등이 마지막 항전을 했지만 미리 채비를 한 아프리카 자르가 치킨을 거머쥐었다.

매치 3~5는 전장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미라마 첫 승자는 젠지였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엘 아자르 서쪽 도로 주변에 정착했다. 라베가가 일찍이 좋은 자리를 차지했으나 상대를 미리 파악하지 못해 마지막 전투에 참전하진 못했다. 담원 기아가 오두막 집을 끼고 자동차를 사방에 배치해 강력한 방어 체계를 구축했다. 젠지-다나와-담원 기아가 물고 물리는 접전을 벌인 가운데 ‘로키’의 맹활약에 힘입어 젠지가 승리를 따냈다.

다음 매치는 K7이 이겼다. 서클은 크루즈 델 바예 서쪽 황무지로 잦아들었다. 브이알루가 킬 포인트를 꾸준히 쌓았으나 마지막 전투엔 합류하지 못했다. 자기장이 좁혀들며 담원 기아, 라베가, K7의 3파전 양상이 됐다. K7이 담원 기아와의 대치전에서 좀 더 좋은 포지셔닝을 앞세워 압승을 거뒀다. 라베가가 옆쪽으로 파고드는 시도를 했으나 미리 눈치챈 K7이 가볍게 제압하며 이날 처음 치킨을 뜯었다.

마지막 매치 치킨은 아프리카 자르가, 포인트 1위는 브이알루 기블리가 차지했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남동쪽으로 치우쳐 로스 레오네스 동쪽 해변가에 좁혀졌다. 인서클을 위해 헤엄을 치거나 보트를 타는 속출했다. 이 매치 전까지 선두였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초반에 잃은 전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가장 먼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위를 달리던 젠지도 일찍이 게임을 접었다. 반면 초반 전력 손실이 있었던 브아일루는 자기장 안쪽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괴력을 발휘하며 최종전에서도 이름을 띄웠다. 건물을 낀 아프리카 자르가 접근하는 적을 침착하게 쓰러뜨리며 치킨을 먹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