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미국에서 1조원대 복권 당첨자 나왔다

메가밀리언 복권 지난 9월 이후 당첨자 안나와 당첨금 누적
일시수령 시 세금 떼고도 6000억원 이상 남아

메가밀리언 복권은 4달 동안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1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AP뉴시스

미국에서 당첨금만 1조1600억원에 이르는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큰 당첨금이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억5000만 달러(약 1조1602억원) 당첨금이 걸린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 결과, 미시간주에서 1등이 나왔다.

당첨된 복권은 디트로이트 외곽에 있는 식료품점 크로거 매장에서 판매됐다. 레이첼 허스트 크로거 대변인은 “미시간주에 사는 누군가가 미시간의 새로운 백만장자가 됐다. 축하한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30년 동안 연금 형태로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한 번에 현금으로 수령할 수도 있다.

제이크 해리스 미시간 로터리 대변인은 “보통 1등 당첨자는 현금 수령을 선택한다. 일시 수령을 택하면 7억7660만 달러(약 8581억원)를 받게 되고, 세금을 낸 뒤에 남는 돈은 5억5700만 달러(약 6154억원)”라고 말했다.

10억달러 규모의 복권 당첨자가 나온 디트로이트 교외의 크로거 식료품점 외관. AP뉴시스

메가밀리언 복권은 지난해 9월 15일 위스콘신주에서 당첨자가 탄생한 이후 1등이 나오지 않았다. 당첨금이 1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이번 당첨금은 메가밀리언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다른 복권인 파워볼까지 합쳐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역대 1위 당첨금은 2016년 1월 파워볼 15억8600만 달러(1조7525억원), 2위는 2018년 10월 메가밀리언 15억3700만 달러(약 1조6983억원)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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