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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회 국제학교發’ 대전·광주 비상…전국 확산 우려

사진=연합뉴스

대전과 광주에 위치한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새로운 전국 감염 확산의 불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15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25일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현재까지 국제학교발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전날까지 23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데에 이어 이날 오전에는 국제학교 확진자들이 다녀가 전수조사한 유치원·어린이집 종사자와 원생 137명 중 유치원 교사 1명이 확진됐다. 원생들은 전원 음성이 나왔다.

시 보건 당국은 127명이 집단감염된 대전 ‘IEM 국제학교’와 광주의 TCS 에이스 국제학교가 모두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IM선교회 관계자들이 최근 전국 곳곳에서 입학설명회를 열어 다수의 학생·학부모를 만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TCS국제학교는 광주에만 3곳을 포함해 서울, 부산, 인천 송도 등지에서 15개 시설이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IM선교회 유학 과정을 마친 20여명이 지난해 말 미국 뉴저지로 나가 교회 부속건물에서 집단생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중구에 있는 IEM국제학교는 학생 122명과 교직원 37명 등 159명이 다니고 있다.

전날 이 학교 학생인 전남 순천 234번과 경북 포항 389번이 확진된 데 이어 대전에서 학생과 교직원 125명(대전 961∼1085번)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기숙사에서 순천, 포항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학생, 교직원 146명의 검체를 채취했고 이 가운데 125명이 확진됐다. 3명은 미결정 상태다.

당국은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대전시교육청과 협의해 유사 시설을 상대로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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