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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석학 줄줄이 영입…“미래 사업 다진다”

KT, ‘디지코(Digico)’ 도약 위해 국내외 AI 석학 영입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KT가 인공지능(AI) 분야의 핵심 인재 영입에 나선다.

KT는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를 자문으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딥러닝 및 AI 영상인식’ 기술 자문으로 한보형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위촉했고, 배순민 박사를 AI2XL(AI To Everything Lab)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젊은 과학자상’, ‘GM 젊은 연구자상’,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교육상’ 등을 수상한 석학이다.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Popular Science)가 선정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KT 로봇사업 전반에서 자문 역할을 맡아 로봇 스타트업 대상 공모전에서 심사와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한보형 교수는 2018년 구글이 선정한 ‘AI 집중연구어워즈’를 수상했고, 3년째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KT에서는 AI 최신 기술 연구개발 및 딥러닝 연구, AI 관련 사회적·윤리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자문역을 맡게 된다.

‘80년대생’ 배순민 박사는 융합기술원 내 신설되는 AI2XL연구소장을 맡아 AI 1등 기술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KT는 AI·DX융합사업부문 AI Robot사업단장으로 ABB코리아에서 로보틱스사업부를 거쳐 사업부 총괄을 역임했던 이상호 총괄을 영입했다. 이 단장은 AI 로봇사업 BM과 상품개발을 담당한다.

AI 석학 영입은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영역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원하는 구현모 KT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 젊은 인재 영입과 집중적인 투자로 미래의 성장 엔진인 AI 분야에서 일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KT 구현모 대표는 “KT는 세계적인 AI 석학과 함께 첨단 기술에 혁신성을 배가하고, 신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1등 디지코로 도약하겠다”며 “고객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기술과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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