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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첫 3200선 돌파 마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2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8%(68.36포인트) 오른 3208.9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최고치를 2일 만에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에는 지난 11일 3,266.23까지 오르며 3200선을 넘었었다. 하지만 이후 코스피 지수는 약세를 보이며 3200선을 좀처럼 넘어서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의 동반 순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591억원, 244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66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소폭 하락 마감한 삼성SDI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가 미국 인텔사의 칩셋 양산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3% 상승 마감했다. 기아차와 SK하이닉스는 5~6%대로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 카카오도 2~3%대 상승했다. 네이버와 LG화학, 현대차도 1%대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논란이 일던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 처리가 긍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반도체를 비롯해 음식료 업종을 순매수한 데 힘입어 관련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외국인의 경우 자동차와 반도체 및 전기전자 업종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이를 대부분 소화한 점도 우호적이다. 외국인은 현물을 매도하고 있으나 선물을 매수하면서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의 순매수를 유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코스닥지수는 전날(979.98)보다 19.32포인트(1.97%) 오른 999.30을 기록하며 1000선 진입을 눈앞에 둔 채 장을 마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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