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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로봇수술·재활치료’ 의료서비스 눈길

의정부성모병원 100번째 로봇수술 환자
재활치료 협진 통해 안정적인 회복세 보여

(왼쪽부터) 이정민 전담간호사, 재활의학과 김여형 교수, 이창훈 환자, 간담췌외과 김기환 교수, 재활의학팀 유남욱 팀장.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의정부성모병원은 100번째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가 협진으로 진행된 재활치료 후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5일 신경초종을 진단받고, 대장항문외과 김기환, 이재임 교수 수술팀에게 로봇을 이용한 후복막 종양절제수술을 받고 재활에 나선 이창훈(45)씨가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씨는 현재 퇴원 후 의정부성모병원 외래 재활의학과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 후 건강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이씨는 “베트남에서 관광가이드를 하며 평소 건강한 체질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수술 후 다시 예전의 몸 상태를 되찾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라며 “서 있기도 힘든 상태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듣고는 어릴 때 운동하던 시절 재활과정이 생각나서 크게 좌절하기도 했다. 특히 수술 전 결혼을 약속한 상태로 그 누구보다도 정상적인 회복이 필요한 상태라는 급한 마음을 조절해주는 코칭 또한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환 교수와 외과전담간호사 이정민 간호사는 입원중인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재활치료를 의뢰했다.

김기환 교수는 “신경초종의 경우 종양이 커지거나 주변으로 침범하게 되면 제거하기 어렵고,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도 높다. 따라서 후유증이 있어 재활치료 등으로 건강을 회복하기 까지 수술 후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로봇수술 후 필요한 재활 치료를 위해 환자를 의뢰 받은 재활의학과 김여형 교수는 정확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치료에 들어갔다.

담당 치료사인 재활의학팀장 유남욱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마음을 아우르며 치료에 나섰고, 그 결과 현재 이씨는 목발을 이용해서 안정적으로 보행이 가능하게 됐으며, 실내에서도 독립적인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됐다.

이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보면 일단 몸이 아프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가 참 힘들었다. 아프기 전에는 미쳐 몰랐다”며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이 용기를 주고 끝까지 함께 하자고 위로 해줬기에 나을 수 있었다.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실력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만족해 했다.

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은 “로봇수술센터의 협진 시스템이 수술 환자에게 빠른 회복은 물론 고객만족이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근본적인 의료의 본질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믿음과 안심을 주는 병원이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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