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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83%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잘했다’


경기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차원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잘했다’고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음 달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경기도민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작용 등 백신효능 지켜보고 받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제안해 전국으로 확대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대해 ‘잘한 조치다’라는 응답이 83%로 나타났다.

‘잘한 조치다’라는 응답은 성, 연령, 직업 등에 관계없이 고루 높았다. 특히 이 조치로 타격이 우려되는 자영업 계층에서도 ‘잘한 조치다’라는 응답이 76%로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다음 달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코로나19 백신 도입 시 언제 접종받기를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접종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받을 것’(26%)이란 의견보다 ‘부작용 등 백신효능 지켜보고 받을 것’(68%)이라는 응답이 2배가 훨씬 넘게 높았다.

백신의 안전성이나 효과성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특히 ‘하루라도 빨리 받을 것’이라는 응답은 60대, 70대 고령층에서 각각 43%, 51%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고,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보유자에게서 40%로 높게 조사됐다.

백신 접종을 지켜보거나, 받을 생각 없는 이유로는 ‘백신접종 후 부작용이 걱정돼서’(66%)가 압도적인 1순위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가족이 코로나19 감염가능성 있다’(62%)로 조사돼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높았다.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처를 잘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잘하고 있다’가 73%로 나타나 경기도의 방역에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한편 경기도가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상담자의 64.5%가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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