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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중 ‘슬쩍’…CCTV 잡힌 휴대폰 바꿔치기범


휴대전화 중고거래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바꿔치기한 남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2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3일 중고거래 과정에서 ‘휴대전화 바꿔치기’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판매자는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에 중고 아이폰11 프로를 거래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본 한 남성은 중고 휴대전화를 사겠다고 했고, 이들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만났다.

판매자는 당근마켓에 중고 휴대전화의 가격을 68만원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남성은 자신이 아이폰 수리기사라고 주장하며 “폰에 문제가 있다. 8만~10만원에 사겠다”고 말했다.

터무니없는 요구에 판매자는 중고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그는 남성과 헤어진 뒤 휴대전화 매장으로 향해 혹시 자신의 휴대전화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판매자는 자신의 휴대전화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하철 CCTV 분석 결과 남성은 판매자와 헤어지기 직전에 판매하려던 휴대전화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CCTV에서는 남성이 지하철 탑승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CCTV 분석을 바탕으로 남성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김수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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