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돈 순금’ 완판…냉장고,주택까지 다 파는 편의점

GS25 '황금 소 코인' GS25 제공

설을 앞두고 편의점에서 선보이는 순금, 가전제품 등의 고가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GS25 편의점에서 출시한 황금소 코인 10돈, 5돈, 3돈 상품이 3일 만에 완판되면서 16억원어치 5000돈의 순금이 팔렸다.

편의점 GS25의 귀금속 선물 매출은 지난해 대비 13배 증가했고 다이슨 무선 청소기, 애플 에어팟 프로, 삼성 그랑데 건조기 등 고가의 가전제품은 5배, 핑 G425 맥스 골프 드라이버를 비롯한 스포츠용품의 매출은 3배 늘었다.

GS25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가 명절 선물을 백화점이 아닌 집 앞에서 구매하려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며 “평소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쉽게 살 수 있어 자기 자신에게 선물하는 경우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GS25는 지난 19일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노트북, 냉장고 등 전자제품 57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또한 14K 금과 각종 천연석 등으로 만든 마스크 줄을 한정수량으로 출시하고 다음 달 1일에는 약 2000돈 물량의 황금소 코인 3종을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이마트24에서도 설 선물용으로 준비한 골드바 10돈 세트를 예약판매하면서 총 380돈 11억원어치의 순금이 팔렸다.
이마트24 골드바

CU 편의점도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와 크리스털 초고화질 TV, SK매직 식기세척기 등 30여종의 디지털 가전제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577.9% 증가했다.

CU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찾기 어려웠던 가전제품 수요가 매우 높아졌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소비, 비대면 소비의 확산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편의점 CU에서 준비한 설 선물 가운데 최고가인 1595만원짜리 복층 고급형 이동주택 상품이 충남 보령에 사는 김모(56)씨에게 팔리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와 아이언 세트 등의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44% 증가했고 110만원대의 접이식 러닝머신을 포함한 스포츠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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