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미투 분쟁 마무리… 변호인이 전한 근황

뉴시스

배우 조재현의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관련 법정 분쟁이 마무리됐다. 성폭력 가해자로 피소돼 법정 공방에 휘말렸으나, 고소인 A씨의 항소 포기로 마무리됐다.

조재현 측 박헌홍 변호사는 26일 다수 매체를 통해 “최근 선고된 민사 건의 경우 어제가 항소 마감일이었는데 A씨(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가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17부(이상주 부장판사)는 8일 A씨가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조재현을 상대로 낸 3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A씨는 패소 판결을 받은 뒤 2주가 지나도록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아울러 박 변호사는 또 다른 피해 주장 여성 B씨의 경우 일본으로 넘어간 뒤 조사에 응하지 않아 기소 중지됐다고 전했다.

재일교포 여배우로 알려진 B씨는 2018년 6월 “2002년 방송사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조재현을 고소했다.

하지만 조재현은 합의된 관계라며 B씨 측이 이를 빌미로 3억원을 요구하는 등 금품을 요구했다고 반발하면서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해당 사건은 B씨가 정식 조사에 응하지 않아 기소 중지됐다.

박 변호사는 “사건이 종결된 것은 아니지만, B씨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사실상 법정 공방이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조재현은 2018년 영화계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출연 중이던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박 변호사는 “조재현씨는 현재 지방에 머물며 가족과도 왕래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